이승엽, 좌완 구도에 결승 2타점 2루타
OSEN U05000012 기자
발행 2005.06.09 19: 05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오랜만에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8일 경기에 결장했던 이승엽은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센트럴-퍼시픽 인터리그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지명 8번 타자로 출장,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로 팀의 대승에 물꼬를 텄다.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 7푼 5리(167타수 46안타)를 마크했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2사 2, 3루에서 요미우리 노장 좌완 구도 기미야스의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31km)를 잡아 당겨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1번째 2루타로 요미우리전 5경기에서 11타수 만에 첫 안타다. 지난 5월 19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좌중월 2루타를 때린 뒤 21일만에 나온 2루타다. 이승엽은 지난 2일 히로시마전에서 타점을 올린 이후 일주일만에 타점을 추가, 시즌 32타점째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24타수 2안타로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졌던 그는 이날 2루타로 슬럼프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그는 4회에는 바뀐 투수 사토 히로시와 상대, 포수 파울 플라이로, 5회에는 헛스윙 삼진, 6회 1사 1,2루에서는 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마린스는 이승엽의 2타점 선제 2루타와 3회 베니의 좌월 투런포로 승기를 잡은 뒤 5회와 6회 6점을 더 뽑아 10-2로 승리,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를 5승 1패의 압도적인 우세로 끝냈다. 이승엽은 10일부터 나고야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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