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확신 없었다면 박주영 뽑지 않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0 09: 55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로 이어지는 '죽음의 원정길'에서 목표했던 승점 4점을 따내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10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조 본프레레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회장 등 축구 관계자와 축구팬 200여 명의 환영을 받았고 공항 여기저기서 태극전사들의 쾌거를 축하하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울려퍼졌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귀국 인터뷰에서 7월 동아시아선수권부터 내년 있을 독일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선수 발굴과 여러가지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고 이번 원정서 2골을 터트리는 좋은 활약을 보인 박주영에 대해서는 "그에 확신이 없었다면 선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본선 진출 소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만이 이뤄낸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한국 축구에 커다란 선물이다. 6월 중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 원정길에서 2승이나 1승 1무를 목표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이기고 쿠웨이트전에서 비기거나 혹은 그 반대 상황도 고려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당초 계획대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원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어려움을 맛본 후 선수들이 서로 더욱 격려하고 지원하며 분발했다. 신중하게 준비한 끝에 쿠웨이트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논란 끝에 선발된 박주영이 좋은 활약을 보였는데. ▲박주영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그를 대표팀에 합류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18세건 20세건 나이와 상관없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됐다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없다. 박주영은 준비가 돼 있었고 이번에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추진 중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래 전부터 박지성의 영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안다. PS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다는 것은 선수로서 상당히 큰 발전을 이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큰 무대에 가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우선 목표로 하고 노력했고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본선에 대비하겠다.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 대회가 새로운 선수 발탁과 테스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것들을 실험해보겠다. 인천=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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