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필라델피아에 싹쓸이 3연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0 11: 01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번째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초반 투수진의 붕괴로 8-10으로 패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6월 들어 2번째 3연패로 시즌 최다 연패이기도 하다.
양팀은 초반부터 홈런포 대결을 벌이며 타격전을 펼쳤다. 선제 공격은 텍사스 타선에서 시작됐다. 텍사스는 1회초 톱타자 데이비드 델루치의 솔로 홈런에 이어 마크 테익세이라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방망이도 만만치가 않았다.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팻 버렐과 후속 짐 토미가 랑데뷰 홈런포를 날린 데 이어 토드 프랫이 투런 홈런으로 가세, 대거 4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텍사스가 3회초 공격서 테익세이라의 2번째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투수진이 무너져 힘을 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2회 4점을 내주며 흔들린 텍사스 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4회말에도 두들겨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5회말에도 텍사스 구원투수들로부터 팻 버렐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6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10-4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필라델피아 4번타자 팻 버렐은 홈런 2방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팀공격을 이끌었다.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공격서 필라델피아가 전날 디트로이트로부터 트레이드해온 옛 동료 우게트 어비나를 상대로 마크 데로사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4점을 뽑으며 맹추격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페드로 아스타시오는 4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이 됐고 필라델피아 선발 비센테 파디야는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아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스타시오는 시즌 7패, 파디야는 시즌 3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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