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동현, 팔꿈치 통증 재발로 올 시즌 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1 12: 23

LG 트윈스가 결국 우완 이동현(22)없이 올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순철 LG 감독은 “나 좋다고 동현이를 1군에 올릴 수는 없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1군에서 던지고 있어야 하나 팔꿈치 통증이 심해져 올해는 아예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6월 중순→7월 올스타전 직후로 1군 복귀 스케줄을 짰던 이동현은 이로써 올 한해는 2군에서 팔꿈치 재활을 하는 데만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병역 면탈 사건에 연루됐던 그는 행정 소송을 통해 올 시즌 복귀를 노려왔다. 이동현은 지난해 12월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그러나 5월 하순 막판 재활 투구 중 팔꿈치에 심한 통증을 느껴 이후 공을 놓았다. 이동현이 올 시즌을 접게 되면서 트윈스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지난해 진필중을 대신해 마무리로 활약해 온 그는 12세이브 5홀드를 올리며 불펜의 핵으로 부상했다. LG는 그가 돌아오면 당장은 힘들더라도 초보 마무리인 정재복과 더불어 더블 스토퍼로 뒷문을 확실히 잠글 계획이었으나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 더욱이 루벤 마테오 대신 새로운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에서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라 중간에 빼오기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트윈스 마운드는 현재 인원으로 나머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처지. 이동현은 “하루 빨리 마운드에 올라 던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으나 재활 막판 부상 재발로 그의 꿈은 다음 시즌에서나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LG 트윈스 제공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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