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끝내기포등 홈런 2발로 '영웅 부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1 14: 38

LA 다저스 최희섭(26)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으로 부활했다. 최희섭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1루수 겸 2번 자타로 선발 출장, 5-5로 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완 베테랑 테리 멀홀랜드의 초구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폴 상단을 맞히는 극적인 끝내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0-1로 뒤진 1회 첫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 메이스의 몸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퍼 올려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이날 경기의 첫 점수와 마지막 점수를 모두 자신의 손으로 해냈다. 시즌 7, 8호 연속 홈런이다. 1회에 터진 홈런은 지난 5월 1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딱 한 달만에 터진 귀중한 홈런이었다. 4월 7일 신시내티전에서 한 경기 두 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최희섭은 1회 투런포로 최희섭은 풀타임 메이저리거 3년차만에 통산 100타점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99타점을 마크했던 그는 이날 3타점을 보태 102타점을 마크했다. 그는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02년 말 빅리그에 올라와 4타점을 기록했고 2003년 28타점, 지난해 46타점, 그리고 이날까지 올해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10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하는 등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최희섭은 이날 오랜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시즌 타율은 2할 5푼을 마크했다. 2회 2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미네소타 2루수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점프 캐치해 아쉽게 아웃됐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5로 맞선 7회 무사 2루에서는 초구에 1루 선상을 타고가는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2루 주자 세사르 이스투리스를 3루로 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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