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이 롯데 마린스 팬이 선정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마린스 구단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이 5월 MVP로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하고 이승엽의 육성 인터뷰를 실었다. 작년 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섰던 이승엽이 롯데 구단 MVP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엽은 롯데 구단 홈페이지가 실시한 팬투표에서 2232표를 획득, 프랑코, 베니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승엽은 5월18일 히로시마 카프전부터 22일 주니치 드래곤즈전까지 5게임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5월 한 달간 8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이승엽은 6월 첫 주 방망이가 침묵, 주춤했으나 11일 주니치 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뽐냈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우즈가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주니치전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우즈가 지켜보는 앞에서 날린 홈런만도 4발. 이승엽은 롯데 구단 홈피와의 인터뷰에서 “5월 한 달간은 매일 매일 즐거웠다”고 운을 뗀 뒤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해와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이승엽은 “아무래도 일년 놀았으니까(?) 투수들의 성향이나 구질을 파악하는 것이 좋아졌다”면서 “5월에는 잘 풀어갔고, 6월에는 조금 안좋지만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서 5월 MVP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사진]마린스 구단 홈피에서 전재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