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미르 동점골, 인천 선두 고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1 21: 27

인천 유나이티드가 셀미르의 동점골로 부산 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은 11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05 정규리그 5차전에서 후반 25분 박성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셀미르가 동점골을 터트린데 힘입어 1-1로 비기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컵대회 포함 5연승, 홈경기 6연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천이지만 부산과는 역대 전적 3무 1패로 절대 열세를 보여왔던 터라 이날 경기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부산은 경기 초반 박성배와 루시아노를 앞세워 인천 문전을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고 인천은 전반 중반부터 아기치와 라돈치치 등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역시 부산의 골네트를 가르지는 못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25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루시아노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박성배가 오른발로 마무리, 인천의 골네트를 가른 것. 인천은 마니치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견고한 부산 수비를 뚫지 못해 ‘부산 징크스’ 극복에 실패하는 듯 했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최효진과 셀미르가 기막힌 ‘작품’을 연출해내며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마니치가 최효진에게 짧게 연결해준 코너킥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최효진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골에어리어 정면의 셀미르가 기막힌 오버헤드킥으로 부산 골네트를 가른 것. 인천은 이로써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고 부산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또 부천 SK는 홈에서 대구 FC를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원정 5연패를 당하며 컵대회 포함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성남 종합경기장에서는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스가 후반전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대전 시티즌전도 1-1로 비겼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아기 어르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셀미르(가운데)./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