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20' 서전서 터키 격파 파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2 09: 52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선수권에서 중국이 터키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중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유트레히트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인저리 타임에 터진 자오쉬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중국은 전반 21분 탄왕송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0분 굴레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중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자오쉬리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데 힘입어 첫 경기서 같은 조의 최강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터키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낸 것을 문전 30여m 전방에 있던 자오쉬리가 그대로 슈팅, 터키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히는 통렬한 결승골을 터트린 것. 중국은 이로써 우크라이나 파나마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할 경우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는 파나마를 3-1로 물리쳤다. 한편 한국이 속한 F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D조 예선에서는 ‘신흥강호’ 미국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침시키며 파란을 몰고 왔다. 미국은 전반 39분 채드 배럿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서갔고 후반 25분 프레디 아두가 페널티킥을 실축,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지만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미드필드에서의 우위에도 불구,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배를 들었고 전반 19분 구스타보 오베르만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프레디 아두와의 ‘신동대결’로 관심을 모은 아르헨티나의 스타플레이어 라이오넬 메시는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같은 조의 독일은 이집트를 2-0으로 꺾고 서전을 장식했고 C조의 칠레는 온두라스를 7-0, 스페인은 모로코를 3-1로 꺾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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