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빅리그 1000안타 -1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6.12 11: 23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강타자 스즈키 이치로(32. 시애틀 매리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 개인통산 1000안타에 단 한 개를 남겨놓게 됐다.
이치로는 이날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회 초 2사2루에서 선발 존 패터슨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뺏어내 통산 999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쳐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1-2로 졌다.
이치로는 199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 2000년까지 9년 동안 통산 1278안타를 날렸고 9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안타(210안타) 벽을 돌파했다. 2001년 시애틀로 이적, 4년간 924안타를 때려낸 이치로는 2004년 10월1일 시즌 259안타를 기록, 1920년 조지 시슬러가 작성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웠고 262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2001년 빅리그 무대를 밟자마자 그 해 최다안타(242개)와 도루(56개) 2개 부문 타이틀을 따냈던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끼는 등 동양인 타자로는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올 4, 5월에 68개의 안타를 때려냈던 이치로는 6월 들어 부진, 멀티히트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9게임에서 37타수7안타, 타율 1할8푼9리로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타율도 3할1리로 3할대에 턱걸이하고 있다.
작년 5월21일 미ㆍ일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넘어선 이치로는 빅리그 694게임에서 999안타를 작성, 최소 경기 1000안타 부문 역대 2위(1위는 클라인의 683게임)로 기록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이치로는 최근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가 실시한 빅리거 앙케트 조사에서 ‘가장 만능적인 외야수’ 로도 뽑힌 바 있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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