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6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노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7회말 터진 팻 버렐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7-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도망가면 밀워키가 곧바로 추격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필리스는 1회말 바비 아브레우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지만 밀워키는 2회초 웨스 헴스의 투런포로 응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는 3회말 짐 토미의 적시타로 3-2로 달아났지만 밀워키는 4회초 J.J.하디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데이빗 벨과 마이크 리버설의 2루타로 다시 한 점 달아났지만 밀워키는 7회초 빌 홀의 2타점 적시타로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7회말 반격에서 제이슨 마이클스와 바비 아브레우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팻 버렐이 좌월 3점포를 작렬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라이언 매드슨과 우게트 어비나가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필라델피아는 이로써 35승 28패를 기록, 같은 날 시애틀 매리너스를 2-1로 물리친 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36승 26패)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지구 2위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6월 들어 치른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역시 9연승의 쾌조를 보이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조를 맞추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팻 버렐은 이날 3타점을 추가, 54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 1위 카를로스 리(밀워키 브루어스. 55타점)에 한 개 차로 따라붙었고 바비 아브레우는 시즌 16호 홈런으로 애덤 던(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더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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