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구장서 이틀간 8번 울려 퍼진 '히섭 초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2 14: 08

'빅초이' 최희섭(26)이 LA 다저스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다. 최희섭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끝내기 홈런 등 홈런 2방을 날린 데 이어 12일 경기서도 솔로 홈런을 터트려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틀간 다저스타디움에는 최희섭이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팬들의 '히섭 초이!' 라는 외침이 8번 울려퍼졌다. 전날 1회 첫 타석에서 시작돼 투런 홈런을 날린 직후까지 연호된 '히섭 초이!'는 4번째 타석서 끝내기 홈런을 날릴 때까지 계속됐다. '히섭 초이!'는 12일에도 이어졌다.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1회 첫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3회 1사 1, 2루에서 더 거세게 울렸지만 2루 땅볼 병살타에 그쳐 팬들을 한숨쉬게 했다. 하지만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대형 솔로 홈런을 날렸고 팬들의 '히섭 초이!'는 그라운드를 한바퀴 다 돌고 홈인할 때까지 계속됐다. 8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설 때도 어김없이 '히섭 초이!'는 터져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틀간 8번 타석에 들어서면서 8번의 '히섭 초이!'가 다저스타디움의 하늘에 메아리쳤다. 다저스 팬들은 이제 최희섭이 나오기만 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히섭 초이!'를 외친다.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의 중계진도 덩달아 '히섭 초이'를 연호할 정도다.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돼 온 후 부진했던 최희섭이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시원한 홈런포로 힘을 보태면서 다저스 팬들의 사랑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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