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서 중도 퇴진하는 사령탑이 처음으로 나왔다. 삼성 하우젠 K-리그서 2무 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는 조윤환 전북 감독(44)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12일 사퇴했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전날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비겨 정규리그 첫 승리에 또 실패한 조 감독은 이날 오후 구단 고위 관계자와 만나 "감독으로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북은 팀이 올 시즌 들어 삼성 하우젠컵서 최하위에 그친 데 이어 정규리그서도 5경기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꼴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 감독의 사퇴를 받아 들이고 새 감독을 물색할 전망이다. 당분간은 김형렬 수석코치(41)가 감독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공고 명지대를 거쳐 할렐루야와 유공에서 현역으로 뛴 조 감독은 유공서 은퇴한 뒤 코치로 활동하다 후신인 부천 SK에서 감독으로 데뷔, 2001년 말부터 전북 사령탑으로 재직해 왔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전북 현대 홈페이지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