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 Jr, 시즌 11호 결승 투런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3 06: 29

켄 그리피 주니어(36.신시내티 레즈)가 최근 90년대 후반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리피 주니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결승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10-6 승리를 이끌었다.
3-0으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서 볼넷을 골라 출루, 리치 오릴리아의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홈을 밟은 그리피 주니어는 4-4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 시드니 폰손의 2구를 통타, 우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최근 6경기에서 터트린 3번째 홈런.
그리피 주니어는 7-4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터트린 후 케니 켈리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피 주니어는 이로써 시즌 타율을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렸고 11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슬래머’ 새미 소사는 3회초 솔로, 8회초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오래간만에 이름값을 했지만 그리피의 맹타에 빛이 바랬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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