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1위 질주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6.13 09: 12

이승엽(29. 지바 롯데마린스)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퍼시픽리그 지명타자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인터넷과 휴대전화, 엽서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2005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7월22~23일) 팬투표 2차집계(10일 현재 수치) 발표에서 이승엽은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유효투표수 90만9706표 가운데 13만8255표를 획득,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용병 훌리오 줄레터를 2만50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이승엽은 6월1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날린 뒤 잠시 주춤했으나 특유의 몰아치기를 재가동, 11~12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전에서 14, 15호 홈런 포함 9타수 6안타 4타점을 수확했다. 13일 현재 이승엽은 프랑코(13개)와 베니(12개)를 제치고 팀내 홈런 더비 1위로 올라서 있다. 롯데 마린스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5월의 마린스 MVP로 뽑혔던 이승엽은 일본 야구전문주간지 의 오는 15일치 표지모델로도 나올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승엽이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론 최초로 ‘자력으로’ 일본 올스타전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선동렬과 조성민이 올스타전에 출장한 적은 있지만 둘 다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경우였다. 한편 퍼시픽리그 1위를 굳히고 있는 롯데는 팀 성적 상승에 힙입어 이승엽을 비롯 선발투수 부문의 와타나베 슌스케와 마무리투수 부문의 고바야시 마사히데, 중간계투 부문의 야부다 야스히코, 2루수 부문의 니시오카 츠요시 등 5명이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지난 5월24일부터 시작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6월26일까지 실시하며 NPB는 7월7일에 집계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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