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보스턴으로 트레이드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4 09: 26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작년 월드시리즈 챔프인 전통의 명문구단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재응의 팬카페(cafe.daum.net/mets26)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미국의 야구관련 사이트인 '올-베이스볼 닷컴(all-baseball.com)'이 '보스턴의 간판타자인 매니 라미레스를 뉴욕 메츠에 보내고 메츠의 골드글러브 외야수 마이크 캐머런과 서재응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를 쓴 에반 브루넬 기자는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대형 트레이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보스턴으로선 라미레스를 지금 처리하는 것이 낫다. 트레이드가 되면 보스턴은 한 방이 있는 캐머런과 빅리그 경험이 있고 미래가 촉망되는 서재응을 얻을 수 있다. 서재응은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3승1패, 방어율 3.34를 기록하고 있다'며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을 부추겼다. 또 이 기자는 '보스턴이 라미레스의 연봉을 보조해야겠지만 성사되면 합리적인 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스턴은 2년 전 오프 시즌에 라미레스를 웨이버로 전격공시하는 등 '처분'을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서재응이 비록 마이너리그지만 꾸준히 호투를 펼치자 트레이드 카드로 다른 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음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충분히 빅리그 선발투수로서 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메츠 선발 로테이션이 꽉차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서재응으로선 보스턴으로의 트레이드설이 나쁠 것은 없다. 지난 시즌 절친한 광주일고 후배인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뛰면서 극성스런 지역언론과 팬들의 비난을 받으며 고충을 겪었던 곳이기는 하지만 빅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만 있다면 기회의 땅인 것이다.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빅리그 구단들은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쾌투하고 있는 서재응을 정밀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재응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점점 더 많아질 전망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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