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트레인’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가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자신이 지난해 기록한 승수를 넘어섰다.
올시즌 거침 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윌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플로리다는 이날 경기에서 윌리스의 호투와 11안타로 9점을 뽑아낸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9-1 대승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3회초 1사 3루에서 미겔 카브레라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컵스는 4회말 데릭 리와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제이슨 두보아가 3루수 땅볼, 제로미 버니츠와 코리 패터슨의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동점을 허용한 플로리다는 5회초 반격에서 7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7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플로리다는 5회초 선두타자 돈트렐 윌리스가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루이스 카스티요, 미겔 카브레라, 카를로스 델가도의 연속 안타와 마이크 로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1로 역전시켰다. 이어 폴 로두카와 알렉스 곤살레스의 연속 2루타로 4점을 추가했고 타자일순해 두 번째 타석에 선 윌리스의 좌전 적시타로 8-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윌리스는 이로써 시즌 11승 2패 방어율 2.06을 기록하며 시즌 전반기도 마치기 전에 지난 시즌 승수(10승)를 초과했다.
투수답지 않은 매서운 타격을 보이고 있는 윌리스는 이날도 3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2할6푼3리로 끌어올렸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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