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나 17일 연락을 주기로 했다".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출 여부가 빠르면 이틀 안에 결판난다. 이적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에 체류 중인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FS 코퍼레이션' 이철호 사장은 14일 국제전화를 통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이가 목요일(16일) 혹은 금요일(17일)까지 전화로 최종 의사를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난 13일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참관한 뒤 박지성의 이적과 관련, “박지성이 PSV에 남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등 영국 언론은 맨체스터의 라이벌 구단 첼시가 영입 경쟁에 가세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막판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박心'은 맨체스터 행으로 굳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지성이 최종 의사를 밝히게 되면 이철호 대표가 다시 히딩크 감독 등 아인트호벤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이적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맨체스터의 영입 의사가 워낙 확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첼시의 가세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계약은 일사천리로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이철호 대표가 2003년 아인트호벤과 지성이가 계약할 때 일정 이적료를 만족하면 풀어주도록 하는 단서조항을 달아놓은 만큼 이적료는 큰 이슈가 아니다”라고 여러 번 강조해온 만큼 맨체스터가 아인트호벤에 비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밖에 없다. 박천규 기자 sp1009@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