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사임했던 필 잭슨 감독(59)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레이커스를 이끈 5시즌 중 4차례나 팀을 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던 잭슨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령탑 복귀를 선언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잭슨 감독이 물러난 뒤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이 바통을 넘겨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월 퇴진, 프랭크 햄블런 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결과는 최악의 성적으로 이어져 레이커스는 정규시즌서 34승 48패에 그치며 11년만에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마이클 조던을 데리고 시카고 불스를 6차례나 정상에 올려 놓았던 잭슨 감독은 레이커스에서도 3차례 우승을 연출, 레드 아우어박 전 보스턴 셀틱스 감독과 함께 NBA 사상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기록돼 있다.
코트로 돌아온 잭슨 감독이 과연 개인 통산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2005~2006시즌이 주목된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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