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7이닝 7K 2실점 4승, '난 마이너가 아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5 11: 23

'난 마이너리그 수준이 아니라니까'.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또 다시 호투하며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울분을 토로했다. 메츠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은 1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4승째를 올렸다. 서재응은 이날도 시종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3회까지 1안타만을 내준 채 무실점 행진을 펼친 서재응은 4회 선두타자 2루타와 외야수 실책으로 2실점했으나 이후 안정을 되찾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위기마다 삼진을 곁들이며 '닥터K'로서의 면모도 과시. 서재응이 마운드에서 호투하자 화이트삭스의 특급 유망투수인 매카시에게 눌려 있던 노포크 타자들도 힘을 냈다. 노포크는 0-2로 뒤진 4회말 공격서 3루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서재응은 3-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은 지난 달 5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이날까지 8번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에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것은 물론 5번을 7이닝 이상 투구하며 노포크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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