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펜터(3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생애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1피안타 완봉승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카펜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9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볼넷과 안타 각각 한 개 씩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펜터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 폭발에 힘입어 토론토를 7-0으로 완파했다.
1회초 터진 래리 워커의 투런홈런과 레지 샌더스의 연속타자 솔로홈런으로 3점을 업고 마운드에 오른 카펜터는 1회말 1사후 2번타자 프랭크 캐털라노토부터 2회말 6번타자 애런 힐까지 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절정의 구위를 과시했다.
카펜터는 3회말 선두타자 그렉 존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올랜도 허드슨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6회말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러스 애덤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대기록이 무산됐다.
노히트 게임이 무산됐지만 카펜터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이후 7,8,9회말을 연속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올시즌 2번째 완봉승으로 9승째를 장식했다. 카펜터는 이로써 9승 4패 방어율 3.17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래리 워커는 1회초 선제 투런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고 앨버트 푸홀스는 9회초 시즌 16호 투런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좋은 활약을 보였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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