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마운드 초토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5 12: 27

에이스 조시 베켓을 내세운 플로리다 말린스 마운드가 시카고 컵스 타선의 맹폭으로 초토화됐다.
시카고 컵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14-0의 대승을 거뒀다.
8승 도전에 나선 플로리다 에이스 조시 베켓은 4회말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투런홈런, 6회말 데릭 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5.1 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쓴 반면 컵스 선발 세르지오 미트레는 플로리다 강타선을 9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트리플 크라운 모드’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데릭 리는 시즌 18호 솔로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3할8푼6리로 끌어올렸고 아라미스 라미레스는 4회말과 6회말 연타석 투런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로 대승을 이끌었다.
2003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르지오 미트레는 데뷔 3년 만에 에이스 조시 베켓과의 맞대결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5일 마크 프라이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미트레는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 방어율 3.55를 기록하고 있다. 미트레는 이날 4타수 2안타의 맹타로 타석에서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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