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신화' 장종훈, 전격 현역 은퇴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6.15 15: 27

한국프로야구가 낳은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인 홈런타자 장종훈(37)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15일 2군에서 1군 복귀를 위해 열심이던 장종훈이 지난 10일 김인식 감독과 구단에 은퇴의사를 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종훈은 지난 4월 20일 1군에서 밀려난 뒤 훈련을 거듭해왔으나 현역선수로서 한계를 느껴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구단은 밝혔다. 한화 구단은 장종훈이 20년간 구단에 봉사한 프랜차이즈 최고 스타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우선 올 시즌 잔여연봉을 지급하며 2군 타격보조코치로 활동, 지도자 경험을 쌓게 한 뒤 시즌 후 정식 코치로 계약하거나 해외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또 적당한 시점을 잡아 성대한 은퇴식도 치러줄 예정이다. 1986년 청주 세광고를 졸업한 뒤 당시 빙그레 이글스에 연습생으로 입단,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장종훈은 피나는 노력끝에 주전 1루수의 자리를 꿰차고 '깜짝 스타'로 탄생했다. 그후 홈런왕 3회를 비롯해 각종 기록들을 양산해내며 지난 20년간 한국프로야구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장종훈은 19년간 현역으로 뛰며 통산 타율 2할8푼2리, 1771안타, 340홈런, 1145타점을 남겼다. ▲장종훈의 주요 수상 경력 안타1위:1991년(160개) 홈런1위:1990년(28개) 1991년(35개) 1992년(41개) 타점1위:1990년(91개) 1991년(114개) 1992년(119개) 득점1위:1991년(104개) 1992년(106개) 장타율1위:1990년(.545) 1991년(.640) 1992년(.659) 1995년(.562) MVP:1991년, 1992년 골든글러브:1988년 1990년 1991년 1992년 1995년 정연석 기자 yschung62@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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