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카타르의 알사드와 맞붙게 됐다.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열린 8강 대진 추첨에서 부산은 알사드와 오는 9월 14일과 21일 홈 앤드 어웨이로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부산은 8강전을 통과하면 산둥 루넝(중국)-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9월 28일과 10월 12일 준결승을 치른다. 산둥은 주빌로 이와타(일본)를 꺾고 올라왔고 알이티하드는 지난해 결승 1차전 홈경기서 성남 일화에 3-1로 패한 뒤 2차전 원정경기서 5-0으로 이기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현 챔피언 클럽이다. 수원 삼성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가 속했던 '죽음의 조'서 1위를 차지하고 8강에 진출한 선전 젠리바오(중국)는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서 이기면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파스(이란) 승자와 준결승을 벌인다. 부산과 8강전서 만날 알사드는 2002 한일월드컵서 중국 대표팀을 지도한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고 카타르리그 최다인 10회 우승과 지난 89년 아시아클럽선수권 제패 경력을 지닌 카타르를 대표하는 구단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올해 신설된 세계클럽선수권대회(일본)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