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환, "어떤 팀도 우리를 만만히 못 볼 것"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5 21: 41

‘지금 분위기라면 전기리그 무패 우승도 가능하다'.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방승환(22)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재 상승세를 이어 나가면 전기리그 무패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2년차 공격수인 방승환은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라돈치치 대신 투입돼 인저리 타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인천의 창단 후 수원전 첫 승리를 자축했다.
방승환은 “시즌을 준비할 때 컵대회보다는 전기리그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고 그 효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다르게 선수들의 호흡이 잘맞고 수비 조직력이 좋아진 것이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원인”이라고 최근 인천의 상승세를 나름대로 분석했다.
방승환은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충분히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 지난 시즌(4골)보다 2배 정도는 넣고 싶다”며 우승컵과 다득점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방승환은 또 “용병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토종 선수들이 뒷받침을 잘하고 있는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의 그라운드에서 따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시즌에는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이제 어떤 팀도 우리를 만만하게 보지 못할 것”이라며 잔여 시즌 성적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수원=김정민 기자 cjone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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