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극적인 역전골 한국, 나이지리아에 2-1 승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6 05: 31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에 출전 중인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엠멘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예선 2차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박주영(FC 서울)의 동점골과 인저리 타임에 터진 백지훈(FC 서울)의 역전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수 위로 평가되는 나이지리아를 맞아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여러 차례 완벽한 찬스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의 여신은 끝내 한국을 외면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8분 아부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 2분 안태은이 얻은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실축, 패색이 짙었으나 종료 직전 2분여 동안 잇달아 2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동점골 찬스를 무산시킨 박주영은 후반 43분 백지훈이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고 백지훈은 인저리 타임에 기적같은 역전골을 터트리며 한국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아크 정면에서 박주영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나이지리아 골키퍼 맞고 흐른 것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쇄도하던 백지훈이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한국팀을 기사회생시킨 것.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이날 브라질에게 0-1로 뒤진 스위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엠멘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F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브라질과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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