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제5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35)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2경기서 8⅓이닝 11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아스타시오가 다음 선발 차례인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스타시오는 현재 2승 8패, 방어율 6.04로 부진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 6일까지도 '아스타시오가 현재로선 최상의 안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히고 있다. 텍사스는 이미 부진한 투구를 보인 라이언 드리스를 내보낸 터이기에 아스타시오가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면 방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스타시오는 기본 연봉 80만달러 에 경기 출장에 따른 수당을 받는 것으로 계약이 돼 있어 아스타시오를 빨리 방출하면 할수록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텍사스 지역언론들은 아스타시오가 선발에서 탈락한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거나 방출되면 마이너리그에서 대체 발을 불러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아스타시오를 대신할 팀 제1순위는 최근에 빅리그 불펜에 합류한 좌완 C.J. 윌슨과 우완 존 워스딘을 꼽고 있다. 여기에 텍사스는 오클랜드, 다저스 등과 함께 콜로라도 로키스의 좌완 선발인 조 케네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부에서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텍사스 선발로테이션에는 좌완 케니 로저스와 신예 우완 크리스 영만이 꾸준히 호투하고 있을 뿐 박찬호를 비롯한 나머지 투수들은 불안한 상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