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16호 대포를 터뜨리며 인터리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일본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9)은 17일 진구 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인터리그 최종전에 선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장, 3-1로 앞서던 9회초 1사 1루서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바뀐 좌완 다나카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렸다. 롯데 5-1 승. 볼카운트 2-1서 몸쪽 높은 133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장쾌한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 팀의 인터리그 원년 우승을 축하하는 대포를 쐈다. 이승엽은 팀 당 36게임을 치른 인터리그서만 12개의 홈런을 쏟아냈다. 이승엽은 야쿠르트의 우완 선발 가와시마를 상대한 앞선 세 타석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마지막 타석서 홈런을 날림으로써 5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타수 1안타. 지난 14일 2할 9푼 8리까지 상승, 3할대 재진입을 앞뒀던 타율은 2할 9푼 7리로 1리 내려갔다. 이승엽은 15일에는 결장했고 16일 경기는 비로 연기돼 이날 치러졌다. 이승엽은 이날 0-0이던 2회초 1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롯데가 3회초 후쿠우라의 2점 홈런(3호)으로 2-1로 역전 리드를 잡은 뒤 4회초 2사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서 볼카운트 1-1서 몸쪽 가운데 볼을 받아쳤으나 매우 높게 뜬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5회 고사카의 1타점 적시타로 롯데가 3-1로 앞서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세 번째 타석서는 우익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롯데는 오는 20일까지 경기가 없고 21일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다시 퍼시픽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