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가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인터리그에서 원년 우승팀이 됐다. 롯데는 전날 비로 연기돼 휴식일이던 17일 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인터리그 최종전에서 5-1로 이겨 총 36게임을 치른 인터리그에서 24승 1무 11패를 기록, 막판까지 추격해 온 소프트뱅크를 1게임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차지하며 5000만엔(약 4억7000만원)의 상금도 손에 넣었다. 퍼시픽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롯데는 전날 인터리그 일정을 마친 리그 2위 소프트뱅크가 공동 1위가 가능한 23승 1무 12패를 기록하자 이날 로테이션을 바꿔 6승 4패에 방어율 2.70을 기록 중이던 에이스 시미즈를 선발 등판시키며 인터리그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 리그 선두 자리를 넘보는 소프트뱅크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서 시미즈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7승째를 따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올해부터 흥행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한 인터리그에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12개 구단들이 보다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1위팀에 상금을 지급하는 '당근책'을 내걸었다. 조남제 기자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