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선발 투수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결국 방출했다. 텍사스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부진에 빠진 아스타시오를 지명할당으로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퇴출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간 라이언 드리스에 이어 이달들어 2번째 선발 투수 방출이다. 올 시즌 텍사스 제5선발로 출발한 베테랑 투수인 아스타시오는 12번 선발등판해 2승 8패, 방어율 6.04로 부진했다. 텍사스 구단은 10일내에 트레이드 하거나 아스타시오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풀어줘야 한다. 최근 8게임 등판서 7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해 텍사스 구단은 다음 선발 등판 시점에 아스타시오를 계속 기용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결국 고민끝에 텍사스는 아스타시오를 방출키로 결론을 지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우완 투수인 제이슨 스탠드리지를 불러올렸다.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와 함께 뛰었다가 텍사스에서 재회한 아스타시오는 결국 시즌 개막후 3달을 버티지 못하고 헤어지게 됐다. 아스타시오는 기본 연봉 80만달러에 출장게임수에 따른 수당을 받는 옵션계약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로써 올 시즌 출발했던 5명의 선발 투수 중에서 케니 로저스, 크리스 영, 박찬호 등 3명만이 선발진에 남아 있게 됐다. 텍사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어 부진한 투수가 나오면 가차없이 방출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한편 텍사스 구단은 아스타시오 대신 20일 워싱턴전에 누구를 다음 등판주기에 선발로 내세울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