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8게임만에 선발 출장에서 밀렸다.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른 최희섭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인 마크 벌리여서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 최희섭 대신 포수인 우타자 제이슨 필립스를 선발 1루수로 출장시켰다. 지명타자에는 우타자인 올메도 사엔스가 기용됐고 스위치 히터인 마이크 로즈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최희섭으로선 지난 8일 디트로이트전서 역시 좌완 선발인 네이트 로버트슨이 나왔을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8게임만에 선발 출장 불발이다. 최희섭은 이후 9일 경기부터 선발 1루수로 출장, 4게임 연속 홈런 등 홈런 7방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지만 트레이시 감독은 또 다시 좌완 선발이 나오자 최희섭을 벤치에 머물게 한 것이다. 트레이시 감독은 최희섭이 11일 미네소타전서 좌완 구원투수 테리 멀홀랜드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뽑아낸 이후에는 좌완 구원투수가 나와도 대타를 기용하지 않고 그대로 맡겼지만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자 '플래툰 시스템'을 또 적용했다. 최희섭으로선 최근 좋은 방망이 감을 유지할 수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더욱이 4게임 연속 홈런이 끝난 후 최근 2게임에서 7타수 1안타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에서 빠지게 돼 아쉬움이 더 크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