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투혼'의 커트 실링(39)이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리던 보스턴 레드삭스를 지난해 86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실링이 오는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올스타전 이전 복귀를 목표로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다친 발목 부상이 원인이 되어 지난 4월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실링은 18일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프랑코나 감독과 구단 관계자, 팀 닥터인 빌 모건이 지켜보는 가운데 20분간 던진 결과 아무도 실링의 오른쪽 발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실링은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앞으로 문제가 될 부분은 발목이 아니라 팔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1승2패 방어율 8.15에 그치고 있지만 빅리그 통산 성적은 192승 126패 방어율 3.22로 200승 고지 정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실링은 오는 21일 라이브 피칭을 통해 발목상태를 점검하고 마이너리그에서 두 번정도의 재활등판을 한 뒤 레드삭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취재팀 sport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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