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신예 좌완 특급인 마크 벌리(26)가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따냈다.
벌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8승째(1패)를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이트 삭스의 6-0 승리. 이로써 벌리는 8할8푼9리의 승률을 기록하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에 나섰다.
벌리가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사이 시카고 타선도 초반부터 득점지원으로 화답했다. 시카고는 1회말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2, 3루의 찬스에서 폴 코너코가 적시타를 날려 2득점, 기선을 잡고 3회에도 이구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화이트삭스는 4회 저메인 다이의 솔로 홈런, 7회 프랭크 토머스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은 8안타를 뽑아냈으나 산발에 그쳐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완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좌완인 벌리가 선발 등판, 8게임만에 선발 출장에 실패한 최희섭은 벌리의 완투로 끝내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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