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좌완 특급인 케니 로저스(40)가 9연승으로 자신의 생애 최다연승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로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2패)를 챙겼다. 텍사스의 8-1 승리.
로저스는 지난 4월 28일 시애틀전서 첫 승을 따낸 후 이날까지 9연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등판(12일 플로리다전)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채 9연승을 뒤로 미뤘던 로저스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이전 최다연승(8연승)을 9연승으로 늘렸다. 방어율도 1.98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유지했다.
로저스는 이날도 무르익은 완급조절투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팀인 워싱턴의 녹록치 않은 타선을 맞아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줬다. 7회초 선두타자인 크리스티안 구스만에게 일격을 당해 솔로 홈런으로 유일한 실점을 기록.
텍사스 타선은 2회 알폰소 소리아노의 2루타와 랜스 닉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등 로저스의 9연승을 후방지원했다. 3회 행크 블레일락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텍사스는 5회 마이클 영의 2루타와 행크 블레일락의 적시타 등으로 또 2점을 보탠데 이어 8회 케빈 멘치의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블레일락은 8회에도 적시타를 날리는 등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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