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결장한 것에 개의치 않는다". 최근 쾌조의 타격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18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8경기만에 게임 내내 벤치만 지킨 LA 다저스 최희섭(26)은 평소와 다름 없는 덤덤한 표정이었다. 경기 후 원정 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최희섭은 "오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내일부터 또 경기가 있으니까 개의치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희섭은 "미국에서 고향과 같은 시카고에 와서 마음이 편하다. 특히 경기 전 연습 때 많은 한국인 팬들이 응원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지난 199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태평양을 건넌 최희섭에게 시카고는 제2의 고향. 비록 지난 2003시즌 후 플로리다로 트레이드 되는 바람에 떠났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경기 후 이만수 화이트삭스 불펜 코치의 초대를 받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 이만수 코치는 지난달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 박찬호를 시카고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바 있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