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선우, 20일 텍사스전 깜짝 선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9 14: 57

워싱턴 내셔널스의 '써니' 김선우(28)가 또 한번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끝낸 후 20일 오전 3시에 열리는 레인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투수로 김선우를 전격 예고했다. 당초 이날 선발은 우완 에스테반 로아이사가 예고됐으나 로아이사가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김선우로 교체됐다. 김선우로선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시즌 처음 선발로 등판한 이후 2번째 선발 기회를 맞게 됐다. 시애틀전서는 트레이드된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 대신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때도 경기시작 불과 6시간여 전에 선발 통보를 받고 별 준비도 없이 선발 등판했지만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워싱턴이 텍사스로부터 라이언 드리스를 데려오면서 또다 시 불펜으로 밀려났던 김선우는 지난 14일 LA 에인절스전에 구원 등판, 2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4일 이후 등판이 없어 20일 선발 등판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선우는 현재 1승 무패, 방어율 3.18을 기록중이다. 김선우와 이날 맞상대를 벌일 상대 텍사스 선발은 C.J. 윌슨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신인 좌완 투수다. 김선우가 지난 번처럼 이번에도 호투하며 선발 투수로서 인정을 받고 로아이사의 부상이 심각해지면 당분간 워싱턴의 선발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김선우가 다시 찾아온 선발 기회를 잘살려 붙박이 선발투수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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