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감독, "BK는 높은 직구뿐이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9 15: 24

"직구밖에 없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이 3⅓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올 시즌 선발 등판 중 가장 부진한 투구를 보인 것에 대해 "변화구를 던지지 못하고 직구밖에 못던진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평했다.
허들 감독은 "직구밖에 던지지 못했고 그것도 다 높았다. 볼배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지난 3, 4번의 등판 때는 우타자들이 김병현의 투구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슬라이더도, 체인지업도, 완급 조절도, 볼끝도 모두 없었다"며 변화구가 제대로 구사되지 못한 것이 이날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병현은 경기 후 "볼티모어 타자들이 잘쳤고 실투도 2개가 있었다"며 이날 투구를 자평했다. 김병현은 이전 대결서 9타수 무안타에 7탈삼진으로 완승을 거뒀던 새미 소사와 두 차례 대결,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이끌어 냈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허용해 특히 아쉬움이 남았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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