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플래툰시스템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19 15: 35

"플래툰시스템이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상대 선발이 좌완 마크 벌리라는 이유로 결장한 뒤 19일에는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26, LA 다저스)은 "플래툰시스템이 가끔은 득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 선발로 우완 프레디 가르시아가 등판해 8이닝을 던져 끝까지 뛰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최희섭은 "컨디션 조절이 가능한데다 우완을 상대로는 꾸준히 기용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올 시즌 플래툰시스템에 힘입어 두어 차례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또 "트레이시 감독이 상대 선발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타선을 짜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아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하면서 "물론 경기 상황에 따른 갑작스런 출장에 대비, 언제나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서 무려 6개의 홈런을 터뜨린 비결에 대해서는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직구였다"며 "스윙에 힘이 실린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노려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언제 어떤 상황이라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최희섭을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 타자로 우뚝 서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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