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부천 SK와 득점 없이 비기며 정규리그 홈경기 첫 승을 또다시 뒤로 미뤘다.
FC 서울은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K-리그 전기리그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홈경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민성과 김성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FC 서울은 김동진을 한태유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최재수와 부상에서 회복된 이기형을 좌우윙백으로 기용하는 등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줬고 정조국과 김은중을 투톱으로 내세운 3-4-1-2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부천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FC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좌우 측면을 이용한 플레이로 부천 문전을 위협했고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10분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 측면에서 이기형이 내준 패스를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김은중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맞고 코너아웃됐고 전반 25분 정조국의 상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볼을 가로채 올린 크로스를 김은중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발리슛을 날렸지만 조준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서울은 후반에도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한방’을 터트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 6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바깥에서 이기형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정조국에게 절묘한 스루 패스를 내줬고 정조국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조준호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가슴팍에 안기고 말았다.
서울은 후반 중반 정조국과 히칼도를 빼고 노나또와 이원식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고 후반 38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는 것을 이원식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 포스트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부천은 후반 중반 이후 공격 주도권을 잡고 활발하게 서울 문전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2승3무2패 승점 9점을, 부천은 2승1무2패 승점 8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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