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재응이를 왜 썩히는지 모르겠어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0 10: 01

워싱턴 내셔널스의 김선우(28)는 동기생으로 절친한 친구인 뉴욕 메츠의 서재응(28)이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김선우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전서 3-1로 앞선 5회 2사 후 오른팔에 쥐가 나는 바람에 눈 앞에 뒀던 승리를 놓친 뒤 인터뷰 도중 서재응도 이날 마이너리그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고 전하자 "정말 아까워요. 뉴욕 메츠 구단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자신의 일처럼 답답해 했다. 김선우는 "재응이가 잘 던지고 있잖아요. 빅리그에 올라왔을 때도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요. 잘하고 있으니까 곧 기회가 올 겁니다"며 서재응이 하루빨리 빅리그에 복귀하기를 기원했다. 고교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함께 활동한 뒤 나란히 미국으로 진출한 둘은 지난 겨울 플로리다주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등 코리안 빅리거 중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다. 서재응의 광주일고 1년 후배인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도 최근 "재응이 형은 우리 팀에 오면 무조건 선발"이라며 서재응이 마이너리그에서 썩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 바 있다. 아메리퀘스트필드(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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