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영웅' 두덱,리버풀 잔류 선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1 08: 2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리버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골키퍼 예지 두덱이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버풀이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호세 레이나를 비야레알로부터 영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두덱은 체코 일간지 MF 드네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머물 것이다”라며 ‘이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두덱은 “구단이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추측이 난무하겠지만 구단으로서는 골키퍼 보강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새로운 골키퍼 영입이 나에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시즌 주전 다툼은 늘 있는 일이고 다음 시즌에도 마찬가지”라며 호세 레이나와의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를 따내겠다는 투지를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한국과 D조 예선 1차전에 나서 한국팬에 친숙한 두덱은 2004~2005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장, 25골을 허용했고 5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두덱은 지난달 26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후반전 안드리 셰브첸코의 결정적인 슈팅 2개를 막아낸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신기를 보이며 리버풀 우승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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