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에시앙을 원한다면 300억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올림피크 리옹이 미드필더 미카엘 에시앙에 대한 첼시의 1675만 파운드(한화 약 308억원) 이적료 제의를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BBC 인터넷사이트에 따르면 장 미셸 올라스 올림피크 리옹 회장은 첼시가 제시한 이적료가 에시앙의 가치에 비한다면 턱도 없이 적은 금액이라며 에시앙을 이적시킬 뜻이 없음을 밝혔다.
올라스 회장은 “첼시는 현재 에시앙의 영입을 노리는 유일한 구단으로 우리에 강한 압박을 넣고 있지만 올림피크 리옹은 에시앙이 리옹을 떠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자 구단 첼시의 돈 공세’에도 불구, 에시앙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올라스 회장은 “에시앙은 유럽 최고의 선수이고 첼시는 그의 가치를 잘 알기에 영입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첼시가 그의 영입을 원한다면 그의 가치에 걸맞는 액수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에시앙은 현재 리옹 소속이고 그의 마음은 리옹과 함께 있다. 우리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올림피크 리옹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이적 협상을 벌일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가나 출신으로 2003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에시앙은 올림피크 르샹피오나 4연패에 큰 공헌을 했고 2004~200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터트리며 ‘올림피크 리옹’ 돌풍을 주도하는 좋은 활약으로 르샹피오나 선수노조가 선정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에시앙는 지난해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구단으로의 이적 소문이 나돌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설이 파다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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