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시카고 컵스)가 톰 시버와 함께 통산 최다승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매덕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따내며 통산 311승째를 기록, ‘메츠의 영웅’ 톰 시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컵스는 1회초 2사 후 데릭 리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제로미 버니츠의 안타에 이어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투런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나며 마운드에 오르는 매덕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매덕스는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 라일 오버베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4-2로 앞선 6회말 2시 후 빌 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리키 윅스에게 2루타를 허용, 4-3으로 쫒겼지만 제프 젠킨스를 고의 사구로 거른 뒤 대미언 밀러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고 컵스가 한 점을 추가한 7회말 마이클 월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컵스는 8회말 한 점을 더 내줬지만 1사 1루에서 마이크 렘링어를 구원 등판한 라이언 뎀스터가 밀러를 병살타로 유도한 데 이어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매덕스의 승리를 지켜냈다.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는 컵스의 데릭 리는 3타수 2안타의 맹타로 시즌 타율을 3할9푼2리까지 끌어올려 수치상 ‘꿈의 4할 타율’도 넘볼 수 있게 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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