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우완 에이스 제이크 피비(24)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11개)를 경신하는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피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펙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8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투로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2사 후 J.D.드루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탈삼진을 기록한 피비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뒤 4회초에는 세사르 이스투리스, 제이슨 렙코, J.D. 드루 등 세 명의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두타자 로버트 픽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브라이언 자일스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지만 피비의 호투와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의 마무리로 1-0으로 승리, 5연패 후 3연승을 내달렸다.
피비는 0-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최희섭이 1루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려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제이슨 워스를 3루수 땅볼로 잡은 후 제이슨 필립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뒤 제이슨 그라보스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피비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트레버 호프먼은 2사 후 J.D. 드루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제프 켄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올메도 사엔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 다저스를 7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한편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최희섭은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8회초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안토니오 페레스와 교체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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