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간 드리스, '본전이 드러났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2 11: 41

'거봐, 우리 말이 맞잖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전격 방출된 뒤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 둥지를 튼 '싱커볼러' 라이언 드리스가 2게임만에 초반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드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초반 뭇매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3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워싱턴으로 옮긴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1-0 승리를 이끌어냈으나 2번째 등판인 이날은 초반부터 난타 당하며 실력발휘를 못했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드리스의 싱커를 기다렸다는 듯 때려내며 드리스를 괴롭혔다. 드리스를 깜짝 방출하는 조치를 취한 뒤 워싱턴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것에 당황해 했던 텍사스로선 안도의 한 숨을 내쉬게 됐다. 텍사스는 '드리스의 주무기인 싱커의 볼끝이 없어졌다'며 방출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구위 저하를 꼽았기 때문이다. 텍사스가 떠나보낸 드리스의 활약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다. 결국 워싱턴은 4-11로 패했고 드리스는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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