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2)가 개인적으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박찬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서 1+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끝에 2회도 못버티고 조기강판됐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3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겨 기록상으로는 1이닝 8실점이 됐다. 1회 7피안타 5실점에 이어 2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한 존 워스딘이 주자를 모두 홈인케 하는 바람에 실점이 8점으로 늘었다.
선발 1이닝 투구는 박찬호의 개인 통산 최소이닝 기록이다.
박찬호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999년 4월 24일 세인트루이스전서 연속 홈런 등을 맞고 2⅔이닝 8피안타 11실점한 것이다.
또 22일 에인절스전과 비슷한 조기 강판 기록으로 2002년 6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에서 1⅓이닝 8피안타 9실점이 있다. 당시에도 1회에만 5점을 준 뒤 2회 한 타자만을 잡고 4점을 추가로 내줬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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