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최근 20일동안 정말 힘들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2 13: 04

"최근 20일 동안 정말 힘들었다". 한국이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일 오후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맨체스터로 전격 출국했다. 박지성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아인트호벤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팬들과 언론의 기대가 커 정말 힘들었다"며 "돈을 더 받으려고 했다면 다른 데로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자신감을 갖고 뛰어 들겠다. 히딩크 감독하고도 어제 밤에 짤막하게 통화했는데 역시 자신감을 갖고 잘하라는 얘기였다"며 "히딩크 감독이 '퍼거슨 감독은 나처럼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층이 두터워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박지성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빅리그에 뛰어 들어야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성 측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약을 맺으면서 박지성이 입단 후 부진하더라도 다른 구단에 임대하지 않는다는 옵션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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