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 7차전에서 가려진다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6.22 13: 32

2004~2005 NBA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승부를 마지막으로 몰고 갔다. 디트로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SBC센터에서 벌어진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 원정경기에서 리처드 해밀튼과 벤 월러스의 맹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5-86으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타이를 이뤘다. 지난 5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던 양팀은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우위를 보인 디트로이트가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디트로이트는 70-67로 앞선 채로 맞은 4쿼터 첫 공격시도에서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샌안토니오는 4쿼터 2분 40초께 ‘5차전의 영웅’ 로버트 오리의 3점슛으로 73-76으로 따라붙었다. 디트로이트는 리처드 해밀튼과 린지 헌터의 슛으로 80-73으로 달아났지만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의 3점포로 다시 따라붙었고 78-82로 뒤진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마누 지노블리의 3점슛으로 한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디트로이트는 84-82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종료 3분 31초 전 라시드 월러스가 3점포를 꽂아 넣으며 87-82로 달아났지만 샌안토니오는 팀 덩컨의 골 밑 공략으로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다시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5차전에서 악몽 같은 역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지만 이날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샌안토니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2분 전 테이숀 프린스의 득점으로 89-86으로 달아났고 벤 월러스가 마누 지노블리의 레이업을 블록슛한데 이어 종료 1분 24초 전 라시드 월러스의 득점으로 5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까지 끈질진 추격전을 벌인 샌안토니오는 4쿼터 막판 외곽포와 골 밑 슛이 잇달아 불발에 그치며 2경기 연속 드라마를 연추하는데 실패했다. 벤 월러스는 8득점 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4쿼터 막판 결정적인 블록슛 2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리처드 해밀튼은 팀내 최다인 23점을 기록했다. 2004~2005 NBA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24일 SBC센터에서 벌어진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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