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3G 연속 홈런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6.22 22: 41

김재현(30.SK 와이번스)이 3게임 연속 홈런을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리딩히터 김재현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4회 두산 베어스의 6억 원짜리 신인 김명제(18)의 초구를 노려쳐 올 시즌 13호째 2점홈런을 뿜어냈다.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11호 2점홈런, 21일 두산전에서 12호 솔로홈런을 날렸던 김재현은 이 경기 4회 말 2사 1루에서 김명제의 143㎞짜리 몸쪽 직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재현은 타율 3할5푼7리로 타격 1위자리를 지켰고 18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게임 연속 타점을 올렸다. SK는 김명제의 빠른 공에 눌려 2안타의 빈타에 시달리다 김재현의 한 방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8회 동점을 허용, 연장 승부를 벌였다. SK 채병룡(23)은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산발 6피안타 1자책점으로 역투, 승리의 발판을 다졌으나 8회 2사만루에서 위재영에게서 마운드를 물려받은 조웅천이 두산 임재철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1실점, 헛품을 판 격이 됐다. 피로 누적으로 지난 7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열흘만에 1군에 복귀, 이날 선발로 다시 나섰던 김명제는 6⅓이닝 동안 3피안타로 역투했다. 김명제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데다 김재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두산 타선이 8회 동점을 만들어 패전을 면했다. 두산과 SK는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2-2로 비겼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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