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3일은 불발됐지만 기회는 또 보인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3 06: 48

워싱턴 내셔널스의 '써니' 김선우(28)가 선발 투수로 또 출장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엿보이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김선우는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또다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예정됐던 우완 존 패터슨이 정상적으로 출장하는 바람에 기회를 뒤로 미뤄야 했다. 패터슨은 전날까지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날 선발 등판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당일 아침 통증이 없어져 정상적으로 등판, 6⅓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며 팀이 5-4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김선우는 비록 기회를 놓쳤지만 아직도 희망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텍사스전을 김선우에게 넘겼던 우완 에스테반 로아이사가 아직도 목과 등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로아이사가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는 예정대로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분위기이다. 로아이사가 그때까지도 정상이 아니면 자연스럽게 김선우가 또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김선우도 지난 20일 경기서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를 눈 앞에 뒀다가 5회 갑자기 오른팔에 쥐가 나 강판하는 가벼운 부상이 있었지만 곧바로 회복돼 현재 투구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처럼 워싱턴의 선발진에는 패터슨과 로아이사가 고질적인 부상을 달고 있어 김선우가 지금처럼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며 구위를 가다듬고 있으면 언제든지 선발 투수로 출장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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