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특급인 마크 벌리(26)가 생애 최다인 8연승의 기염을 토했다.
벌리는 23일(한국시간) 캔사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지난 4월 11일 미네소타전서 패전을 기록한 이후 4월 17일 시애틀전서 완투승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시작된 연승이 이날까지 이어지며 파죽의 8연승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벌리는 8회 1점을 내주는 바람에 최근 25⅓이닝 동안 계속되던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방어율은 2.48.
벌리가 마운드에서 쾌투하며 '영의 행진'을 펼치는 사이 화이트삭스 타선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가동되며 득점지원을 펼쳤다. 3회 2사후 파블로 오수나가 볼넷으로 진루한 후 일본인 타자 이구치 다다히토와 간판타자 프랭크 토머스가 연속 적시 2루타를 터트려 2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고 5회에는 2사 2,3루에서 칼 에버렛이 3점 홈런을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캔사스시티는 8회초 1점을 따라붙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화이트삭스는 벌리에 이어 9회에는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를 올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캔사스시티 타선을 잠재웠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